[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개최국 최초의 예선 3연패로 대회 마감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개최국 최초의 예선 3연패로 대회 마감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30 01:55
  • 수정 2022.11.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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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좋아하는 네덜란드 선수들 (사진=AFP/연합뉴스)
골을 넣고 좋아하는 네덜란드 선수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국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물러났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3연패로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카타르의 조별리그 탈락은 이미 정해졌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첫 두 경기를 모두 패배하며 이번 대회 가장 먼저 예선 탈락이 확정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첫 개최국이었다.

하지만 성적만 놓고보면 카타르가 최악의 성적이다. 남아공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단 1점의 승점도 따내지 못했다.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하메드 문타리가 카타르 역사상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골을 넣고 좋아하는 세네갈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골을 넣고 좋아하는 세네갈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카타르는 월드컵을 대비해 2017년부터 펠릭스 산체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산체스 감독은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카타르를 정상에 올려 놓으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무대인 월드컵에서는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A조에서는 네덜란드가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세네갈은 최종전에서 에콰도르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승점 6점), 2위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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