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선택, '크레이지 컴페티션'...내달 29일 개봉 확정

봉준호 감독의 선택, '크레이지 컴페티션'...내달 29일 개봉 확정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1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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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레이지 컴페티션' 메인 포스터 (사진=왓챠 제공)
영화 '크레이지 컴페티션' 메인 포스터 (사진=왓챠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해외 유수의 영화제 및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화제작 ‘크레이지 컴페티션’이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022년을 장식할 올해의 마지막 아트버스터 ‘크레이지 컴페티션’은 한 억만장자가 80세 생일 기념으로 자신의 명성을 더 널리 알릴 불세출의 걸작 제작을 기획하고, 이에 천재 감독, 월드 스타, 연기 거장이 모여 영화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가졌지만 명성에 목마른 억만장자의 지상 최대의 걸작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기발하고 위트있는 소재는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이었던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69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40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제17회 취리히영화제 등 해외의 유수 영화제와 지난 4월 개최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며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6%로 ‘영화계에 대한 가장 재미있는 오마주(Collider)’, ‘다채롭게 웃음을 선사하는 배우들의 굉장한 퍼포먼스(Variety)’, ‘재치로 따지면 억만장자(Screendaily)’, ‘완벽하게 차려진 잔칫상(The Playlist)’, ‘빅 웃음 속 날카로운 인사이트(Little White Lies)’, ‘거부할 수 없는, 뼛속까지 웃기는(Screen International)’, ‘유쾌한 엉뚱미와 장난기 가득한 엔터테이닝 무비(Time Out)’ 등의 찬사를 받았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연기파 배우들이 맡아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천재 감독이지만 괴짜 기질이 있는 ‘롤라 쿠에바스’ 감독 역으로는 페넬로페 크루즈가, 배우들의 멘토이자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연기 거장 ‘이반 토레스’ 역에는 오스카 마르티네즈, 세계적인 월드 스타 ‘펠릭스 리베로’ 역에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맡았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크레이지 컴페티션’의 메인 포스터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오스카 마르티네즈, 시선 강탈 헤어스타일의 페넬로페 크루즈가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묘하게 서로를 견제하는 것 같은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의 제작 과정을 그리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올해 마지막 아트버스터로 극장가를 장식할 ‘크레이지 컴페티션’은 오는 내달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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