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김민철, 입단 3년 만에 亞리그 첫 골…팀은 5연승

HL 안양 김민철, 입단 3년 만에 亞리그 첫 골…팀은 5연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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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L 안양 선수들이 27일 열린 히가시홋카이도 크레인스와 경기서 역전승을 거둔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 HL 안양)
(사진=HL 안양 선수들이 27일 열린 히가시홋카이도 크레인스와 경기서 역전승을 거둔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 HL 안양)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민철이 입단 3년 만에 아시아리그서 골 맛을 봤다. 이에 힘입은 HL 안양은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27일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에서 열린 히가시홋카이도 크레인스와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HL 안양은 홋카이도 원정 4연승 포함, 5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들은 앞서 26일 열린 크레인스전서도 3-2로 승리했던 바 있다. 

HL 안양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주축 공격수인 이종민과 이영준 등이 부상으로 제외됐기 때문. 그러나 악재에도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내며 4승을 추가해 17승 5패가 됐고, 2위 홋카이도 레드이글스(14승 5패)와 격차도 3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출발한 HL 안양은 1피리어드 종료 직전 수적 우위를 점한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이현승이 김상욱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어 2피리어드 10분 43초에는 상대 골대 뒤에서 올라온 신상우의 패스를 김민철이 퀵샷으로 받아 넣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2019년 광운대를 졸업한 뒤 HL 안양에 입단한 김민철은 이날 득점으로 3년 만에 개인 첫 아시아리그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김민철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HL 안양은 3피리어드 8분 54초 강윤석이 추가 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김상욱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성공해 4-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HL 안양은 오는 12월 3일과 4일 홈경기장인 안양아이스링크에서 리그 2위 레드이글스와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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