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이기고자 하는 욕심이나 의욕 더 나타나야"

[사전인터뷰]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이기고자 하는 욕심이나 의욕 더 나타나야"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11.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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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사진=KOVO)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욕심이나 의욕이 코트 안에서 조금 더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인 지난 20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현재 2승 6패로 승점 7점으로 하위권인 6위를 기록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세터들의 경기력 난조와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경기 전 만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지난 경기에 대해 "현재 세터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토스한만큼 리시브도 잘되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떨어진다. (김)하경이 뿐만아니라 다른 세터들도 들어가서 잘했으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을텐데 그런 부분이 잘 연결이 안된게 문제가 되지않았나 싶다"며 돌아봤다.

김호철 감독은 이날 상대하는 GS칼텍스의 외인 모마를 경계하면서도 자신들의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GS칼텍스를 보면 모마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마를 저지 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했다. 모마를 막는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배구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기운이나 리듬을 빨리 살리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아포짓 스파이커 김희진이 선발 출전으로 코트를 밟는다. 김 감독은 "(김)희진이가 먼저 출발 한다. 이전까진 점프를 하지 못해서 다른 연습을 진행했다. 이제 점프가 가능해서 오늘은 선발라인업에 (김)희진이가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연패에 빠진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 무장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욕심이나 의욕이 코트 안에서 조금 더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누구에게 집중되는 플레이가 아니고 골고루 분배하는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잘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지는건 사실이지만 모두 잘해줬으면 좋겠다"며 기대했다.

장충=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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