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다시 한 번 붉은 물결, 축구 대표팀 경기 '거리 응원' 가능

[카타르 월드컵] 다시 한 번 붉은 물결, 축구 대표팀 경기 '거리 응원' 가능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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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거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서울시는 "자문단이 대규모 행사 개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검토한 결과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 신속 대응 등 종로구의 안전관리계획 심사와 자문단 자문 결과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광장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 광장은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붉은 악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경기가 있는 11월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친다. 대형 스크린은 23일 설치됐다. 

붉은악마는 지난 17일 거리 응원을 위해 서울시에 광화문 사용신청서를 냈다. 관할 구청인 종로구에도 안전관리 계획안을 제출해 심을 받았지만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내용을 보완해 다시 냈다. 보완된 계획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기존 150여명에서 340명까지 늘렸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90명 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광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추가로 설치해 인파가 더 넓은 공간에 분산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악마도 공식 성명문을 통해 "우리 붉은악마는 우리나라의 첫 경기부터 월드컵 기간 내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인 거리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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