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엽 마저 쓰러진 삼성, 부상으로 가드진 초토화

이동엽 마저 쓰러진 삼성, 부상으로 가드진 초토화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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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입은 이동엽 (사진=KBL)
부상을 입은 이동엽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의 가드진이 부상으로 초토화됐다. 

서울 삼성은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72-78로 패배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7승 7패가 됐다. 최근 4경기 1승 3패로 상황이 좋지 않다.

패배 이상으로 타격이 큰 경기였다. 이날 경기 종료 44초가 남은 상황에서 이동엽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부상 직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탈구 부상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은희석 감독도 이동엽의 부상에 걱정을 드러냈다.

이동엽은 현재 삼성 가드진의 사실상 최후의 카드였다. 올 시즌 은희석 감독은 김시래와 이호현을 중심으로 이동엽까지 가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현까지도 가능하지만 이는 마지막 카드였다. 

하지만 김시래는 발목, 이호현은 손등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사실상 마지막 카드였던 이동엽 마저도 부상을 입었다. 홀로 팀을 이끌고 있는 이정현도 오른손이 좋지 않다. 부상 중인 상황이지만 경기에 나서고 있다. 

남은 자원은 전형준, 박민채 정도다. 하지만 전형준은 경기 운영을 맡기기엔 무리가 있다. 박민채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로 입단했다. 장장에 큰 역할을 맡기기엔 무리가 있다.

은희석 감독 부임 후 달라진 모습으로 관심을 끌었던 삼성이지만 최근 부상으로 가드진에 사실 뛸 선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 1라운드를 잘 마치고 연승을 달리는 등 흐름이 좋았지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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