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조동현 감독이 첫 맞대결 대승을 오히려 경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한 달 여 만에 뒤늦은 홈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오랜 만에 홈 경기라는 의미 부여보다는 1차전에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느슨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경계했다. 훈련 시간에 집중하지 못한 모습들이 있어서 질책도 했다. 프로선수로서 집중력을 잃으면 안 된다"라고 전했다.
발목 부상으로 최근 결장했다가 돌아온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는 제 컨디션이 아니다. 조동현 감독은 "코트 밸런스는 아직 좋지 않다. 10일 정도 쉬면서 팀 수비를 까먹었다. 아바리엔토스가 복귀를 했지만 큰 틀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저스틴 녹스를 헨리 심스로 부상 교체했지만 아직까지 입국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게이지 프림으로 이 경기도 치러야 한다. 조동현 감독은 "(게이지)프림이 마커스 데릭슨을 막을 수 없다. 상대가 스몰 라인업으로 나면 국내선수에게 데릭슨을 붙일 생각이다"라며, "수비도 두 가지 준비했다. 아무래도 상대가 외곽에서 투맨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까 이에 맞게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동현 감독은 "현재 (함)지훈이도 허리가 좋지 않다. (장)재석이가 조금 더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울산=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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