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옷소매'→'천원짜리 변호사' 대체불가 존재감 빛났다

이덕화, '옷소매'→'천원짜리 변호사' 대체불가 존재감 빛났다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2.11.14 09: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배우 이덕화가 '명품 존재감'을 뽐냈다.

이덕화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사내맞선' 그리고 '천원짜리 변호사' 등 최근 작품에서 주인공의 할아버지 역을 맡았다. 위엄 있는 왕부터 코믹스러운 기업 회장 그리고 친근한 대형 로펌의 대표 변호사까지. 어떤 장르든 '국민 할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로 매번 확실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와 재미를 높였다.

이덕화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영조 역을 소화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정치적 농간으로 인해 세손 이산(이준호 분)에게 화를 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이산을 보위에 오르게 하며 생을 마감하는 등 손자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영조. 이덕화는 영조 역을 맡아 이산을 향한 분노와 칭찬을 오가는 완급 조절 연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됐다.

반면 이덕화는 '사내맞선'에서 유쾌하게 돌아왔다. 드라마 속에서 GO푸드 회장 강다구로 손자 강태무(안효섭 분)와 '코믹 케미'를 뽐냈던 것. 맞선을 하지 않는 강태무를 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강태무와 묘하게 엮이는 신하리(김세정 분)를 싫어하다가도 즐겁게 대화하는 면모는 따뜻한 매력을 더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이덕화의 친근하면서도 지혜로운 모습이 빛났다. 이덕화는 법무법인 백을 설립한 대표 변호사 백현무를 연기했다. 그는 손녀 백마리(김지은 분)에게 요리를 해주거나 애정 어린 조언을 이어가는 정겨운 할아버지였다. 이와 함께 백의 잘못된 길을 밟지 않고 올바른 변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천지훈(남궁민 분)을 소개해주는 참된 인물로서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이덕화는 출연작품마다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과 '사내맞선' 그리고 '천원짜리 변호사'는 중반부터 10%대의 시청률로 높은 인기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에 이덕화가 향후 또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덕화는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옷소매 붉은 끝동'과 '사내맞선' 그리고 최근 '천원짜리 변호사'까지 각기 매력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서 행복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덕화는 현재 채널 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4'에 출연해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