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최고의 방패' 은희석 감독, "캐롯전에선 오히려 공격적으로"

[사전인터뷰] '최고의 방패' 은희석 감독, "캐롯전에선 오히려 공격적으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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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KBL)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단단한 방패를 구축한 삼성이 상승세를 겨냥한다.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캐롯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6승 4패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은희석 감독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저희가 공격을 신경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상황상 하나라도 잡고 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오늘은 공격에서 적극성을 주문했다. 캐롯이 공격적인 팀인데 우리가 너무 수비만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가야 상대도 체력적으로 지칠 것이다. 수비에서 혼란이 생기면서 득점도 떨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라고 전했다. 

공격력 회복을 위해선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마커스 데릭슨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은희석 감독은 "마커스 데릭슨이 공격적인 선수인데 제가 너무 수비만 강조했던 것 같다. 양보를 많이 하더라. 안 그래도 오늘은 몇 가지 짚어줬다. 반드시 해줘야 하는 것들이다. 8가지 옵션을 얘기 해줬다. 거기서 가드진과 함께 골라서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시즌 동안 리바운드에 신경을 썼던 은희석 감독이지만 시즌 초반 기록상으로는 하위권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원석이 2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보탬이 되고 있다. 은희석 감독은 "리바운드는 항상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단순히 리바운드 21개를 잡아서 기쁜 것이 아니다.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 같아서 기쁘다. 아무리도 말랐기 때문에 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리바운드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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