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3점 강한 캐롯 만난' 전희철 감독, "KGC랑 하는 느낌"

[사전인터뷰] '3점 강한 캐롯 만난' 전희철 감독, "KGC랑 하는 느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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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SK 전희철 감독 / KBL)
(사진=서울 SK 전희철 감독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전희철 감독이 상대 외곽포에 경계령을 내렸다.

서울 SK는 10일 고양종합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고양 캐롯전을 치른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언급된 디펜딩 챔피언 SK는 반등이 절실하다. 직전 경기인 수원 KT전 패배로 2승 5패에 머물고 있다. 아울러 1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기에 데미지는 더욱 크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지난 경기가 아쉽게 끝나 2패 같은 느낌이다. 1라운드 목표가 4~5승이라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분위기는 좋다. 없는 선수들 찾기 보다는 있는 선수들이 본인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3점을 가장 많이 쏘는 팀과 만났다. 성공률도 전체 2위다. 캐롯이 아니라 작년 KGC와 경기하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이어 "한 발 더 나가는 수비가 필요하다. 2점을 허용하더라도 3점 확률을 떨어뜨려야 한다. 아울러 전성현 2대2 수비와 다른 수비를 따로 준비했다. 일단 최원형이 전성현을 잘 막고, 빅맨들이 잘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윙에서 트랩이 강하고, 탑에서는 외국선수들이 느린 캐롯이니 윙 공격에서 최대한 2대2를 줄이고 탑에서 플레이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이야기였다.

전희철 감독은 "3점을 모두 막을 수는 없다. 그래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마지막까지 상대 외곽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고양=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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