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 첫 골 넣을 태극전사는?

카타르 월드컵, 한국 첫 골 넣을 태극전사는?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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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진행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련 설문 결과 월드컵 본선 첫 골의 주인공으로 꼽혔다. / AFP=연합뉴스)
(사진=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진행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련 설문 결과 월드컵 본선 첫 골의 주인공으로 꼽혔다.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국에 첫 골을 안길 태극전사는 누굴일까.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손흥민을 찍었다.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은 10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성공기원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20~60대 국민 31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골의 주인공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손흥민(53.7%)을 택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련 설문에서도 첫 골의 주인공으로 뽑혔었는데, 멕시코와 2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해 국민들의 예상이 적중한 바 있다.

손흥민 뒤로는 황희찬(10%), 황의조(7.8%), 김민재(5.9%), 이강인(5.7%)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인 김민재가 4위에 뽑힌 것과 최종 엔트리 발탁 여부가 확실치 않은 이강인의 이름이 올라간 것이 재밌다.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에 관한 문항에도 손흥민(48.2%)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민재가 20.6%로 2위에 올랐고, 이강인(6.2%), 황희찬(4.5%), 황의조(2.8%)가 뒤를 이었다.

한국 대표팀의 예상 성적에 관한 문항에는 43.8%가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한 이들은 21.8%였고, 8강 진출(16.1%), 4강 진출(9.4%), 우승(5.4%), 결승 진출(3.6%)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실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요약표 /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사진=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실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요약표 /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서 벤투호가 승리할 것이라 예측한 국민은 44%였다. 무승부는 30.9%, 패배는 25.2%가 응답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 국가를 묻는 문항에는 32개 국가 중 브라질이 35.5%의 선택을 받아 1순위 후보로 꼽혔다. 이어 독일(13.8%), 프랑스(11.3%) 순으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경기 시청에 관한 물음에는 응답자 54.5%가 ‘모든 경기를 시청하겠다'라고 답했으며, ‘일부만 시청’(32.1%),‘하이라이트만 시청’(12.3%)의 응답이 이어졌다. ‘시청하지 않겠다’라는 응답은 1%에 불과했다.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김재현 이사장은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은 2022 카타르 월드컵과 글로벌 공통 언어인 축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아픔을 넘어 하나가 되어 희망을 되찾고, 다시 한번 2002년의 영광이 재연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부상을 입은 손흥민 선수가 강한 의지와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무사히 복귀하여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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