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작품 공모, 2022 서울독립영화제...본선 심사위원 공개

역대 최다 작품 공모, 2022 서울독립영화제...본선 심사위원 공개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11.09 14: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400만원으로 시상 규모 확대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2022 서울독립영화제가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경쟁부문 심사위원은 총 6인으로,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 박동훈 감독, 조영각 프로듀서, 조은지 배우/감독, 본선 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김현정 감독, 이동은 감독, 이주승 배우/감독이 위촉됐다.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 박동훈 감독, 조영각 프로듀서, 조은지 배우/감독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 박동훈 감독, 조영각 프로듀서, 조은지 배우/감독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박동훈 감독, 조영각 프로듀서, 조은지 배우/감독이 선정됐다. 박동훈 감독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와 ‘말이야 바른 말이지’(2022)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영화뿐 아니라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2012), 게임회사 여직원들’(2016)등 웹드라마를 연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前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돼지의 왕’(2011), ‘사이비’(2013)의 프로듀서인 조영각 프로듀서도 심사에 참여한다. 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영화진흥위원회 9인 위원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의 센터장을 맡으며 독립예술 영화계에서 다양한 역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은지 배우/감독은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2008), ‘악녀’(2017), ‘낮과 달’(2022)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연기 활동을 했다. 2017년 연출한 단편영화 ‘2박3일’(2017)를 통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장르만 로맨스’로 첫 장편영화를 연출하여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감독으로서 입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 본편 단편경쟁 심사위원. 김현정 감독, 이동은 감독, 이주승 배우/감독
서울독립영화제 본편 단편경쟁 심사위원. 김현정 감독, 이동은 감독, 이주승 배우/감독

본선 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김현정 감독, 이동은 감독, 이주승 배우/감독이 선정됐다. 단편 ‘나만 없는 집’(2017)으로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크게 주목을 받은 김현정 감독은 2020년 단편 ‘외숙모’가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단편경쟁 부문에서 상영된 데 이어, 2021년 첫 장편 ‘흐르다’가 본선 장편경쟁 부분에서 상영되며, 서울독립영화제와 꾸준한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이동은 감독은 영화감독이자 그래픽노블 작가로 2016년 자신의 그래픽노블을 직접 각색, 연출한 첫 장편영화 ‘환절기’(2018)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분 관객상, 미국 아웃샤인영화제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했다. 역시 그래픽노블에서 영화로 옮긴 두 번째 장편 ‘당신의 부탁’(2017)으로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넷팩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세 번째 장편 ‘니나 내나’(2019)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세 번째로 초청받았다.

이주승 배우/감독은 '셔틀콕'(2014)으로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사브라'(2014)를 통해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을 수상했다. '방황하는 칼날'(2014), '소셜포비아'(2015) 등 다수의 영화뿐 아니라 화제를 모은 '해피니스'(2021), '보이스'(2017)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0년 첫 연출작 '혈안'을 선보이며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2021년 연기와 연출을 겸한 '돛대'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수상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감독, 프로듀서, 배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심사위원들의 조화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 역대 최다 공모작품이 접수된 서울독립영화제2022의 본선 경쟁 상영작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6인의 심사위원의 활약과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2021년 ‘CGK촬영상’의 신설에 이어 올해에도 시상 부문을 확대하며 이목을 끌었다. ‘로컬시네마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프로그램인 ‘로컬시네마’ 섹션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로컬시네마’ 섹션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작품에 주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신설된 상은 ‘넥스트링크상’으로 이는 2020년부터 시작된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영화 매칭프로젝트: 넥스트링크’ 사업에서 비롯되었다. ‘넥스트링크’에 참여한 작품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편과 장편작에 배급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는데, 이를 공식 특별상으로 지정함으로써 독립영화 배급에 관한 관심뿐 아니라 창작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집계된 서울독립영화제 전체 상금 규모는 총 9400만 원(15개 부문 17개의 상)에 달한다. 이 외에도 올해 5년째 진행되는 ‘배우프로젝트’에서 4개 부문 7개의 상과 7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 금액까지 합치면 서울독립영화제가 수여하는 총 상금 규모는 1억 100만 원에 달한다.

서울독립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메인슬로건 하에 다양한 기준으로 기울어진 영화문화 대안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주목이 필요한 부문에 프로그램뿐 아니라 상을 신설, 창작자들에게 더 큰 응원과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감독부터 배우, 프로듀서까지 다양한 경력과 분야의 심사위원들이 총출동한 서울독립영화제내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