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꽂아 넣은 발리 슛이 UCL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8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총 8명의 선수가 터뜨린 10골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그 중에는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3일 영국 런던 소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단짝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넣은 손흥민은 16분 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 발리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 두 번째 골은 올 시즌 UCL 4차전 이주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 외 다른 후보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 갈레누(포르투), 아르투르 고메스(스포르팅 리스본),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있다. 이 중 음바페와 메시는 두 골을 후보에 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UCL 조별리그 6차전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찬셀 음벰바와 충돌해 안면에 부상을 입어 수술 후 재활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가는 오는 13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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