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 팀 내 몸값 1위 등극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 팀 내 몸값 1위 등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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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강인이 1200만 유로(한화 약 166억원)의 몸값을 기록해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꼽혔다. / EPA=연합뉴스)
(사진=이강인이 1200만 유로(한화 약 166억원)의 몸값을 기록해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꼽혔다.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이강인이 팀 내 가장 비싼 선수로 평가됐다.

전 세계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분석해 내놓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8일 이강인의 몸값을 1200만 유로(한화 약 16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9월 책정됐던 900만 유로(약 124억원)보다 3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소속이던 2019년 2000만 유로(약 277억원)까지 몸값이 치솟았었으나, 올 시즌 개막 전에는 600만 유로(약 83억원)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 등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스스로 시장 가치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현재 마요르카가 치른 리그 13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만큼, 이강인의 팀 내 입지는 단단하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 혹은 2선 중앙에서 프리롤 역할을 맡아 자유롭게 움직이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마요르카도 4승 4무 5패(승점 16)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했으며, 9위 비야레알(승점 18)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중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상태다.

이강인의 1200만 유로 몸값은 마요르카 선수 중 가장 높은 가치이기도 하다. 이강인 다음으로 최전방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와 골키퍼 드레드라그 라이코비치가 1000만 유로(약 138억원)를 기록했다.

라리가 전체를 놓고 보면 이강인은 110위에 해당한다. 라리가에서 가장 비싼 선수는 1억 2000만 유로(약 1660억원)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이강인의 10배에 해당하는 몸값이다.

바르셀로나의 중원 사령관 페드리와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나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각각 1억 유로(약 138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 국적 선수 중에는 이강인의 이름이 3위에 올랐다. 1위는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7000만 유로(약 962억원)로 차지했고, 나폴리의 김민재가 2500만 유로(약 343억원)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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