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K리그2 새 식구 천안, 프로 초대 사령탑에 박남열

내년 K리그2 새 식구 천안, 프로 초대 사령탑에 박남열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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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남열 감독이 천안시민프로축구단 지휘봉을 잡고 2023시즌 K리그2에 나선다. / 천안시민프로축구단)
(사진=박남열 감독이 천안시민프로축구단 지휘봉을 잡고 2023시즌 K리그2에 나선다. / 천안시민프로축구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2023시즌 K리그2에 합류하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박남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은 박남열 창원시청 코치를 사령탑으로 선임했음을 8일 밝히며, "세밀함과 섬세함이 필요한 여자 축구팀을 오래 이끈 경험이 있다. 다음 시즌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천안의 기초를 꼼꼼하게 다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3부리그 격인 세미프로 K3리그 소속이던 천안은 다음 시즌부터 K리그2에서 경쟁한다. 프로 무대 진출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모습이다.

박남열 감독은 지난 2009년 여자실업축구 고양 대교 지휘봉을 잡으며 성인 무대 지도자로 데뷔했다. 당시 고양 대교는 WK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박 감독은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했다.

이어 성남FC,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 등으로 활약하며 남자 축구 무대에도 오래 몸 담았다. 최근에는 프로 무대를 떠나 K3리그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박남열 감독은 "간결하고 효율적인, 이기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라며, "천안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팀을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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