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CL 16강서 AC밀란 상대…리버풀 vs 레알 빅매치 성사

손흥민, UCL 16강서 AC밀란 상대…리버풀 vs 레알 빅매치 성사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08 09:36
  • 수정 2022.1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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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일(한국시간)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 결과 손흥민의 토트넘이 AC밀란을 상대하게 됐다 / EPA=연합뉴스)
(사진=7일(한국시간)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 결과 손흥민의 토트넘이 AC밀란을 상대하게 됐다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이 UCL 16강서 AC밀란을 만나게 됐다. 이 외에도 여러 빅매치가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소재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에서 AC밀란과 짝을 이뤘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D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AC밀란은 E조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인 AC밀란은 한동안 UCL 무대를 밟지 못하기도 했으나, 7차례 빅이어를 획득한 역사 깊은 팀이다. 1988~1990년까지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마지막 우승은 2006-2007시즌으로 당시 리버풀을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AC밀란은 현재 리그에서 9승 2무 2패(승점 29)로 2위에 올라있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최근 리버풀과 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8승 2무 4패(승점 26)를 기록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7)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세리에A 개막 후 13경기(11승 2무·승점 35) 무패로 리그 1위에 올라있는 김민재의 나폴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한다.

5승 1패로 A조 1위를 차지한 나폴리와 D조 2위로 올라온 프랑크푸르트의 만남. 기세 좋은 나폴리와 달리 프랑크푸르트는 리그에서도 7승 2무 4패로 5위다. 16강 진출 팀 중 객관적 전력이 가장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 이유다.

프랑크푸르트는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팀이기도 하다. 전설로 불리는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활약했었기 때문. 차 전 감독은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1979-1980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 16강 대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 UCL 결승에서 만났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이기면서 통산 14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이는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다.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 프랑스 최강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만남도 주목받는다. 뮌헨은 토마스 뮐러와 마누엘 노이어, 요슈아 키미히 등이 앞장서고, PSG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로 구성된 스리톱으로 골문을 겨냥한다.

1차전은 내년 2월 15일, 2차전은 3월 8일에 열리며 경기 시간은 모두 오전 5시다. 

◆ 2022-2023시즌 UCL 16강 대진

라이프치히(독일) vs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브뤼헤(벨기에) vs 벤피카(포르투갈)

리버풀(잉글랜드) vs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vs 토트넘(잉글랜드)

프랑크푸르트(독일) vs 나폴리(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vs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vs 포르투(포르투갈)

PSG(프랑스) vs 바이에른 뮌헨(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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