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2년 연속 KLPGA 상금왕… 올해 12억7천만원

박민지, 2년 연속 KLPGA 상금왕… 올해 12억7천만원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11.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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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4)가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사진=KLPGA)
박민지(24)가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사진=KLPGA)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박민지(24)가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4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12억7156만원으로 상금 부문 선두를 달리던 박민지는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없이 상금 1위를 확정했다. 시즌 최정전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박민지와 상금 2위 김수지(26)의 상금 격차는 약 2억1417만원이었다. 이번대회에서 김수지가 2억원 이내로 격차를 좁히면 최종전에서 역전도 가능했지만 공동 26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치며 700만원이 채 되지 않은 상금을 벌었다. 이 둘의 상금 격차가 2억원 이상으로 유지됐기 때문에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박민지가 상금왕 1위를 확정지었다. KLPGA 투어 상금왕 2연패 기록은 2017년과 2018년 이정은(26)에 이어 4년만이다. 

박민지는 올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5승을 쓸어 담으며 위력을 과시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15억2137만원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대회 후 박민지는 “이번 대회 35위라 우울하게 집에 갈 뻔했는데 상금왕 확정 얘기를 들었다. 기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며 "1년 내내 좋은 플레이를 보여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해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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