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되찾은 김민재, 아탈란타 공세 막아냈다...나폴리 리그 13경기 무패

집중력 되찾은 김민재, 아탈란타 공세 막아냈다...나폴리 리그 13경기 무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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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딩을 하고 있는 김민재 (사진=EPA/연합뉴스)
헤딩을 하고 있는 김민재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민재가 안정감을 되찾으며 나폴리의 리그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SSC나폴리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1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11승 2무(승점 35점)가 됐다. 최근 리그 9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지난 2일 리버풀과의 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위 AC밀란(승점 29점)과 차이는 6점 차로 유지됐다.

김민재는 변함없이 나폴리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도 연속 출전을 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전반 7분 상대 공격수의 컷백을 끊어냈고 전반 16분에도 혼전 상황에서 경합을 이겨내고 공을 얻어냈다. 이어진 슈팅도 김민재가 몸으로 저지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김민재가 환상적인 선방을 하기 전에 빅터 오시멘의 핸드볼 파울이 인정됐다. 아탈란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나폴리는 전반 23분 오시멘, 전반 35분에는 엘리프 엘마스가 연속골을 만들어냈다. 핸드볼 파울로 실점 빌미를 제공한 오시멘이 2골 모두 관여를 했다.

공격적인 축구가 강점인 아탈란타는 후반 들어 매서운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지난 리버풀전에서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던 김민재지만 이날은 끝까지 상대 공격을 막아섰다. 

이날 김민재는 태클 2회, 4번의 걷어내기, 가로채기도 1회를 올렸다. 공중볼 경합도 2번 모두 승리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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