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전국 11번째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

의정부에 전국 11번째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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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사각지대 해소… 12월 충북권 설치 추진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의정부에 전국 11번째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개소했다.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개소 테이프커팅식 기념사진.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개소 테이프커팅식 기념사진.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경기북부 의정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경기북부 권역에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최영희 국회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오상택 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양우철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최기덕 지체장애인협회 의정부시지회장, 정성렬 경기도농아인협회 의정부지회장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전국 11번째 센터다. 그간 수도권은 서울강서, 경기(남부) 용인, 인천 3개소에 센터가 운영됐으나 경기(북부)권역 내 센터가 없어 상대적으로 서비스 사각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물리적 거리로 파주와 양주, 포천, 남양주 등 경기 북부권 거주 장애인 접근성이 제한됐었으나, 이번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로 인해 약 16만명에 이르는 경기북부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운전면허 취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 시설이다. 면허 취득 상담 및 장애 유형에 적합한 차량 개조 안내와 함께 운전능력 측정, 학과교육, 기능교육, 도로주행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1월 부산남부 센터 개소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7402명의 장애인이 센터를 통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또한, 공단은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에 충북권(청주)에 추가로 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공단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미개소 권역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확대 및 장애인의 보편적 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센터 또는 의정부 운전면허시험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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