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22 결산] 세징야 50-50클럽, 유일한 10-10 김대원 등 K리그1 선수 기록 이모저모

[K리그 2022 결산] 세징야 50-50클럽, 유일한 10-10 김대원 등 K리그1 선수 기록 이모저모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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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FC의 세징야는 올 시즌 K리그 통산 역대 12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로 50골-5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대구FC의 세징야는 올 시즌 K리그 통산 역대 12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로 50골-5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각자 목표를 향해 그라운드 위에서 투지를 보여준 K리거들. 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로 50-50클럽에 가입한 세징야부터 올 시즌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기록한 김대원까지,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에 팬들도 즐거웠던 2022시즌이다.

대구FC의 에이스인 세징야는 지난 5월 치른 14라운드 포항과 경기에서 1도움을 추가, K리그 통산 역대 12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로 50골-5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세징야의 기록에 대해 "역대 50-50클럽 가입 선수를 살펴보면 데니스와 에닝요, 몰리나 등 외국인 선수가 이미 3명이 있다"면서, "이중 데니스의 경우 귀화 후 달성한 기록이라 세징야가 역대 3번째로 달성한 외국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가입 당시 세징야의 기록은 통산 73골 50도움이었으며, 시즌 종료 현재 기록은 80골 53도움이다. 다만, 여기에는 2016시즌 K리그2에서 기록한 11골 8도움도 포함돼 있는데, 이를 제외할 경우 2017~2022시즌 동안 69골 45도움을 작성했다.

40-40클럽에 가입한 선수도 있다. 8월 열린 인천과 24라운드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린 포항 스틸러스의 김승대가 주인공이다. K리그 통산 역대 22번째 기록이며, 올 시즌 종료 기준으로 43골 40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단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한 강원FC의 핵심으로 활약한 김대원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유일하게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37경기에 출전해 12골 13도움을 올려 최다 공격포인트 1위, 최다 득점 10위, 최다 도움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대원 이전 가장 최근에 10-10을 작성한 선수는 2019시즌 대구 세징야(15골 10도움)와 전북 문선민(10골 10도움)이 있다.

올해는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인 시즌이기도 했다. 먼저 17년 만의 K리그 왕좌에 오른 울산 현대는 팀 내 다득점 1~4위가 모두 이적생들이다. 어려운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섰던 엄원상(12골 6도움)을 비롯해 레오나르도(11골 4도움), 마틴 아담(9골 4도움), 아마노 준(9골 1도움)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 

울산은 2018시즌에도 대구에서 주니오를 영입하며 이적생 효과를 본 적 있는데, 당시 주니오는 22골 1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3개를 작성했었다. 이는 역대 K리그1 당해연도 이적 선수 공격포인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적생 활약에 활짝 웃은 구단이 또 있으니 수원FC다. 올 겨울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K리그에 데뷔한 이승우는 14골 3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 및 공격포인트 1위에 오르며 실력을 뽐냈다. 팀 동료인 김현 역시 8골 1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은 4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를 통해 개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남 감독은 시즌 종료 기준으로 K리그1에서 215경기, K리그2에서 119경기를 지휘해 총 334경기에 출전했다.

선수의 경우 포항 신광훈이 19라운드 울산전에서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으며, 김창수(인천)와 심동운(성남), 이승기(전북), 조현우(울산)도 각각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신문로=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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