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이겨야 살아 남는다' 이병근 감독,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을 뛰게 만들것"

[사전인터뷰] '이겨야 살아 남는다' 이병근 감독,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을 뛰게 만들것"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0.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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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수원이다.

수원 삼성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1차전에서 안양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전 이병근 감독은 "부담감은 있다. 저부터 급하지 않으려고 한다. 속으로는 부담감이 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 선수들도 조급하지 않게 해줘야 한다. 속으로는 떨고 있지만 경기는 편안하게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수원의 잔류를 응원했다. 이병근 감독은 "수원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황, 부상들이 있다.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을 해주신다면 우리 선수들이 어떤 힘이라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후반 중반 이후에는 정신력과 함께 팬분들의 응원 소리가 우리 선수들을 한 발 더 뛰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1차전에 안양의 몸싸움에 밀렸던 수원이다. 이병근 감독은 "1차전을 봤을 때 경합 상황에서 상대에게 밀렸다. 그런 부분에 대해선 싸울 수 있는 선수들, 선수들에게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당한 싸움을 계속해서 하면서 우리가 따낸다면 긍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초반 분위기 싸움과 기싸움에서 밀리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이 잘 이해를 하고 알고 있더라. (안)병준이, (명)준재가 들어갔을 땐 더 적극적으로 붙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이병근 감독은 승부차기 보단 정규시간 내에 끝나길 바라고 있었다. 이병근 감독은 "승부차기 연습을 안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안 가고 90분 내에 끝냈으면 좋게겠다. 병준이와 (오)현규가 들어갔을 때 상대가 많이 준비를 했다. 우리가 이겨내야 한다.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하더라도 이겨내고 뚫고 나가야 한다고 봤다. 상대가 많은 준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홈에서 공격적으로 골을 넣기 위해 달려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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