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심 공방' 안양, 수원과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무승부

'헛심 공방' 안양, 수원과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무승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0.26 21:21
  • 수정 2022.10.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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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을 하고 있는 안양, 수원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볼 경합을 하고 있는 안양, 수원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안양과 수원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C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초반 안양의 흐름이 거셌다. 수비적으로 수원의 흐름을 차단한 후 공격 기회를 살폈다. 수원이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가운데 안양은 페널티 박스안으로 부지런히 침투했다. 전반 20분 안야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유기적인 패스가 이어진 가운데 백성동의 얼리 크로스를 조나탄이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양형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전반 31분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기제가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수원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상황를 연출했지만 안양은 위기를 잘 넘겼다. 안양은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패스가 조나탄까지 연결됐지만 상대 수비의 견제에 무산됐다. 이후 안양은 계속해서 골문은 두드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안병준을 투입했다. 하지만 오히려 안양의 공격이 거세게 진행됐다. 수원은 전진우를 활용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17분 류승우 대신 김태환을 투입했다. 안양도 후반 25분 들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형진과 안드리고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주도권은 수원이 쥐었다. 수원은 안양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하지만 안양은 단단한 수비를 자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었다. 수원은 후반 43분 김태환이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했지만 정민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안양은 후반 추가 시간 박재용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이어진 안드리고의 슈팅은 양형모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양으 경기 막판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수원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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