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2022] 김영권·박진섭 등 K리그1 베스트11... 울산·전북 골고루

[K리그 대상 2022] 김영권·박진섭 등 K리그1 베스트11... 울산·전북 골고루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10.24 17:53
  • 수정 2022.10.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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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 미드필더(MF) 부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베스트11 미드필더(MF) 부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K리그1 영예의 베스트11이 선정됐다. 

24일 오후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상, 최우수감독상, 최다득점상, 최다도움상, 포지션별 베스트11 등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감독에 대한 부문별 후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골키퍼(GK) 부문에는 조현우(울산)이 선정됐다. 조현우는 36경기 출장해 33실점으로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특히 27라운드 전북과의 빅매치서 구스타보(전북)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선물했다. 조현우는 2017시즌부터 6시즌 연속 K리그1 시즌 베스트11 GK 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베스트11 수비수(DF) 부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베스트11 수비수(DF) 부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비수(DF) 부문에는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박진섭(전북), 김태환(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는 올 시즌 31경기 출장, 전북의 측면을 책임졌다. 2골 3도움으로 공수 양면으로 활약했다. 박진섭은 올 시즌 전북으로 이적해 K리그1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33경기 출장해 전북의 수비를 담당했다. 지난 시즌 대전 소속으로 K리그2 시즌 베스트11을 수상한 바 있다. 김태환은 올 시즌 30경기 3도움을 올렸다. 시즌 베스트11 수상은 2019, 2020시즌 이후 세 번째이다. 김영권은 데뷔 시즌부터 DF 베스트11에 뽑히며 가치를 증명했다. 올 시즌 36경기  출장해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김영원은 "K리그 1년 차인데 고민이 많았다. 홍명보 감독이 잘 잡아주셔서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미드필더(MF) 부문에는 김대원(강원), 세징야(대구), 신진호(포항), 이청용(울산)이 수상했다. 

김대원의 이번 시즌은 화려했다. 강원에서 2년차인 김대원은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12골 13도움으로 K리그1 선수 중 유일하게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첫 시즌 베스트11 수상이다. 세징야는 2019시즌부터 4년간 꾸준히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올 시즌 29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파이널라운드 진입 후 맹활약하며 팀 잔류를 이끌었다. 신진호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31경기 개인 통산 최다인 공격포인트 14개(4골 10도움)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35경기 3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조규성(전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조규성(전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공격수(FW) 부문은 조규성(전북)과 주민규(제주)가 자치했다. 

조규성은 김천 상무 소속으로 23경기 13골 4도움으로 김천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역 이후 전북에서 8경기 4골 1도움을 더해 총 31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종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주민규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조규성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상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민규는 37경기 17골과 도움 7개를 기록했다. 2연속 득점왕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공격 포인트는 24개로 김대원(25개) 다음 2위를 차지했다. 주민규는 헤더골 7개, 오른발 5골, 페널티킥 3골, 왼발 2골로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였다. 

양재=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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