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맹활약+오현규·안병준 골' 수원 삼성, 수원FC에 3-0 대승

'이종성 맹활약+오현규·안병준 골' 수원 삼성, 수원FC에 3-0 대승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10.16 15:57
  • 수정 2022.10.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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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파이널B 수원더비 경기. (사진=K리그)
1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파이널B 수원더비 경기. (사진=K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수원 삼성이 올 시즌 마지막 '수원 더비'에서 웃었다. 

수원 삼성은 1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파이널B에서 수원FC에 3-0으로 승리했다. 리그1 잔류를 확정지은 수원FC와 잔류를 간절히 원하는 수원삼성의 맞대결이었다. 

10위 수원삼성은 승점 41점으로 9위 FC서울(승점43점)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반면 7위 수원FC(승점48점)는 8위 대구FC(승점44점)와 4점 차를 유지했다.

수원 삼성은  4-4-2 포메이션으로 양형모,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장호익, 명준재, 사리치, 이종성, 류승우, 오현규, 안병준이 출격한다.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이범영, 정동호, 잭슨, 황순민, 신세계, 무릴로, 이승우, 김건웅, 김현, 김승준, 강준모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은 수원삼성의 공격이 주를 이뤘다. 선제골 역시 수원 삼성이 차지했다. 전반 25분 수원 삼성의 코너킥 상황, 이기제가 올린 날카로운 킥이 선수 몸에 맞고 떨어졌고 이 공을 이종성이 놓치지 않고 골문안으로 꽂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이종성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 38분은 이기제의 왼발 크로스를 안병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수원FC는 곧바로 김승준의 위협적인 중거리 슛으로 대응했다. 전반 두팀의 볼 점유율은 50대 50으로 같았으나 슈팅 면에서 수원 삼성이 앞섰다. 전반은 1-0, 수원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수원FC는 라스와 정재용을 후반에 투입시켰다. 후반 시작 5분도 채 안되어 수원 삼성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4분 좌측에서 명준재가 내준 크로스를 오현규가 슈팅으로 연결,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재차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완성했다. 이어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오현규가 우측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맞고 굴절됐다. 후반 24분 오현규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수원FC도 후반 37분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이 라스의 헤더를 이어받아 몸을 날려 골로 연결했지만 취소가 선언됐다. 라스와 불투이스의 경합과정에서 라스가 불투이스를 누르고 올라갔다고 판단돼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 수원 삼성 안병준의 쐐기골이 터졌다.  오현규가 몸으로 버티며 살린 공을 강현묵이 이어받았다. 강현묵의 크로스를 안병준이 침착히 골대 안으로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완성했다. 

수원FC는 반격에 성공하지 못한 채 경기는 3-0, 수원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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