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준PO 진출 확정! 안양과 최종전 1-0 승리

경남, 준PO 진출 확정! 안양과 최종전 1-0 승리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0.15 16:50
  • 수정 2022.10.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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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FC 선수들이 15일 열린 FC안양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경남FC 선수들이 15일 열린 FC안양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경남이 안양을 꺾고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함과 동시에 준PO 진출을 확정했다.

경남FC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 경기에서 FC안양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경남은 시즌 16승 8무 16패를 기록, 5위(승점 56)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최종전 전까지 6위 충남아산(승점 51)에 승점 2점 차로 앞섰던 경남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경남은 4위 부천FC와 오는 19일 준PO에서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23일 3위 안양과 승강 PO 진출을 두고 다툴 예정이다.
 
경기는 경남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경남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진영을 향해 적극적으로 공을 투입했다. 전반 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따냈고, 페널티 박스 안 티아고의 슛까지 연결됐다. 그러나 안양 정민기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이 나오진 않았다. 위기를 넘긴 안양은 1분 뒤 백성동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서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넘겼다.

경남은 박민서가 위치한 오른쪽 측면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문전 앞 슈팅 기회도 잡았지만, 상대 육탄수비에 막혔다. 이후에도 경기 주도권은 경남이 쥐었다. 전반 25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박민서가 잡아 문전 앞으로 보냈다. 티아고가 골대 정면에서 발리슛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상대 수비를 넘지 못했다. 안양은 전반 27분 백성동이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맞춰 경남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공격이 계속됐지만 소득은 없었고, 양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프타임 안양은 주현우를 대신해 김동진이 투입됐다. 경남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기선제압은 안양이 먼저였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백성동이 날카로운 왼발 슛을 시도했다. 공은 아쉽게 골대를 스쳤다. 6분 뒤 경남 수비 실책으로 공을 잡아 때린 조나탄의 슛도 빗나갔다.

안양이 흐름을 주도하자 경남은 후반 18분 이지승과 서재원을 빼고, 이광진과 카스트로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이에 안양도 조나탄과 황기욱을 빼고 박재용과 김륜도를 넣으며 맞불을 놨다. 안양은 곧이어 아코스티도 빼며 플레이오프를 위해 선수를 관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골 싸움을 향해 가던 경기는 후반 31분 이광진이 골을 뽑아내며 경남 쪽으로 기울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이광진이 키커로 나서 정교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쳤다. 안양은 경기 종료 직전 김주환이 시도한 회심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결국 경기는 경남의 1-0 승리로 끝났다.

창원=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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