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4강 가는' 서동철 감독, "민욱이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KBL 컵대회] '4강 가는' 서동철 감독, "민욱이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10.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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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동철 감독.
KT 서동철 감독.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KT 서동철 감독이 김민욱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원 kt는 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예선 경기에서 전주 KCC를 94-77로 제압했다. 

이날 kt는 아노시케가 21점 11리바운드, 김민욱이 2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홍석과 정성우도 각각 17점, 13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컵대회에서 우리의 색깔을 충분히 내서 결과를 만들어내자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오늘은 그 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오늘은 세트오펜스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고민을 하게끔 하는 숙제를 안았다. 4강에 들어가서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21득점과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김민욱의 활약에 대해서는 "작년 시즌 초반 컨디션이 안좋아 엔트리에 들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이 길어서 중간에 기용하려 했는데 부상으로 쭉 쉬었다. 민욱이에게는 아픈 기억일 것이다"라며 "비시즌에 체력 관리나 컨디션 관리를 잘한 채로 연습을 했다. 그 결과가 나왔다. 민욱이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날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서동철 감독은 김준환을 후반 기용했다. 김준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백업에서 비슷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여럿 있다. 연습대회하면서 기회를 주고 있다. 컵대회도 마찬가지다"라며 "준환이는 준비를 충실히 해서 자기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어제, 오늘 연습경기에서 유독 몸상태가 좋아 보였다. 첫 경기는 실망스러웠지만 두번째 나왔을때는 만점이다. 몸 컨디션만 유지된다면 매 경기 뛸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칭찬했다.

컵대회 4강까지 올라왔다. 서 감독은 "선수 기용 등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고 싶었다. 그래도 이왕이면 이겼으면 했는데,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 더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도 이왕이면 우승하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통영=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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