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만에 4만대 넘게 팔린 캐스퍼…경차시장 활력

출시 1년 만에 4만대 넘게 팔린 캐스퍼…경차시장 활력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0.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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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가 출시 1년 만에 4만 5000대 넘게 팔리면서 경차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첫 경형 SUV 캐스퍼가 올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첫 경형 SUV 캐스퍼가 올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최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캐스퍼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지난달 28일까지 총 4만 5086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직후부터 매달 3~4000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캐스퍼이기에, 올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경차 시장에 매년 축소되는 가운데 캐스퍼의 약진은 더욱 돋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014년 18만 6702대에 달했던 국내 경형 승용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 9만 5603대를 기록해 7년 사이 무려 49%가 줄어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캐스퍼가 경차 시장의 활력소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 1~8월 국내 경차 판매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8만 7657대를 기록했다.

캐스퍼는 같은 기간 3만 980대의 판매량을 작성하며 기아 레이(2만 8936대), 기아 모닝(1만 9686대), 쉐보레 스파크(7943대) 등을 제치고 경차 시장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는 경형 SUV라는 신개념을 도입하는 등 경차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라며, "작년 9월부터 1년간 집계된 SUV 판매순위에서도 쏘렌토와 스포티지, 팰리세이드에 이어 4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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