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KGC가 상무를 이기며 컵대회 1승을 챙겼다.
안양 KGC는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예선 경기에서 상무를 90-73으로 제압했다. KGC는 스펠맨이 22득점 6리바운드, 아반도가 19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곤도 11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상무에서는 박정현이 20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훈도 15득점을 보탰다
상무에서는 김낙현, 최승욱, 박찬호, 박준은, 박정현이 선발 출전했다. KGC는 배병준, 변준형, 문성곤, 오마리 스펠맨, 오세근이 선발로 나섰다.
1쿼터 대등한 양상이었으나 KGC는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변준형, 배병준 등 중요한 타이밍에 3점포를 터트리며 달아났다. 문성곤의 3점슛과 변준형의 속공 득점으로 12-20, 8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아반도의 득점으로 8점차를 유지했다. 마지막 허훈의 3점포로 전반은 19-24, KGC가 리드를 챙겼다.
2쿼터 KGC는 박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더했다. 상무는 김낙현의 3점포로 좁혀나갔지만 KGC의 아반도, 문성곤이 3점 맞대응으로 더 달아났다. 상무의 공격이 잠잠한 사이 KGC는 문성곤과 대릴 먼로의 득점으로 28-41, 13점 차 앞서나갔다. 상무는 허훈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다시 10점차로 좁혔다. 전반은 35-44로 안양이 9점 차 앞서나갔다.
후반은 스펠맨의 활약으로 KGC가 크게 앞서나갔다. 3점포 3방으로 상무를 완전히 제압했다. 여기에 아반도까지 가세해 힘을 보탰다. 점수는 한때 24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김낙현이 3점슛으로 힘을 보탰지만 KGC도 배병준이 3점으로 응수했다. 3쿼터는 49-73으로 KGC가 크게 앞서나갔다.
4쿼터 상무는 김경원의 득점과 최승욱의 3점으로 점수를 좁혀나갔다. 이후 박정현이 연속 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6점차까지 좁혀나갔다. 허훈도 회심의 3점슛으로 점수를 더했다. KGC는 아반도와 먼로가 차곡히 점수를 올렸고 경기는 안양이 90-73으로 이기며 컵대회 1승을 가져왔다.
통영=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