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2연패' 삼성 은희석 감독, "이정현·김시래 묶어 시너지 내겠다"

[KBL 컵대회] '2연패' 삼성 은희석 감독, "이정현·김시래 묶어 시너지 내겠다"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10.05 17:09
  • 수정 2022.10.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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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석 감독.
은희석 감독.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삼성이 S-더비에서 패배하며 컵대회 2연패로 마무리했다.

서울 삼성은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에서 서울 SK에게 76-83로 패했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삼성의 농구가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컵대회로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 구성에서의 로테이션, 밸런스 등이 깨진게 아쉽다"라고 전했다. 

다만 희망은 보았다. 캐롯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이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1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은희석 감독은 "경기력은 50~60% 정도였다. 몸 상태를 보면 그렇지만 정규시즌 시작 전까지 7~80%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석은 이날 4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은 감독은 "아끼는 애제잔데, 너무 한번에 높은 곳을 올려다 보면 안될 거라는 불안한 마음이 있다. 빨리 성장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으나 더 탄탄하게 밑바닥을 다져 하나씩 자기만의 기술과 역할들을 차츰 늘려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은희석 감독은 1옵션인 테리를 12분 7초, 2옵션 마커스 데릭슨을 27분 53초 출전시켰다. 이에 대해서는 "테리가 1옵션이긴 한데 선수 로테이션에 맞게 운영을 해야한다. 데릭슨의 출전 시간이 적었다.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에이스 김시래의 활약에 대해서 "(김)시래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인해 아직은 몸 상태가 별로다. (이)정현과 시래를 묶어 내보내고 있다. 승부처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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