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김선형 26득점' SK, 'S-더비' 삼성에 83-76 승

[KBL 컵대회] '김선형 26득점' SK, 'S-더비' 삼성에 83-76 승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10.05 15:50
  • 수정 2022.10.06 13: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에서 SK 김선형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KBL)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에서 SK 김선형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김선형이 펄펄날며 S-더비 승리를 가져왔다.   

서울 SK는 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예선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3-76으로 제압했다.

이날 SK는 김선형이 26점 5어시스트, 자밀 워니가 25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일영과 최부경도 각각 11점, 7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에서는  이동엽, 이정현, 마커스 데릭슨, 김시래, 이원석이 선발 출전했다. SK는 김선형, 허일영, 최부경, 오재현, 자밀 워니가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삼성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SK는 김선형, 워니 등이 점수를 올리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은 외곽에서 해결해 나갔다. 데릭슨과 김시래, 이정현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점수를 벌렸다. 이어 이동엽까지 3점에 가세하며 6점 차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팀이 나란히 점수를 올렸고 삼성은 임동섭의 3점이 다시 터지며 10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은 장민국의 스틸에 이은 득점과 추가자유투로 3점을 더했고 SK는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는 17-26으로 삼성이 9점 차 앞서나갔다. 

2쿼터 초반 SK는 오재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5점을 추가했다. 이후 허일영의 3점과 홍영기 자유투로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김형빈의 연속득점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 데릭슨의 득점으로 삼성이 리드를 챙겼으나 SK는 김선형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삼성의 3점슛과 SK의 자유투로 37-37 균형을 맞췄다. SK에는 김선형이 있었다. 속공 시 득점에 가담하며 5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외곽에서도 풀리지 않으며 리드를 내줬다. 전반은 42-39, 3점 차로 SK가 리드를 챙겼다. 

후반 SK는 워니의 덩크슛에 이은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김시래의 레이업 득점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SK에서는 최부경이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삼성은 전형준의 3점포에 이은 데릭슨의 골밑 득점으로 55-59로 4점 차 앞서나가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작전타임 이후 SK의 득점으로 3쿼터가 종료, 57-59로 삼성이 2점 앞서나갔다. 

워니의 득점으로 4쿼터 시작부터 균형을 맞춘 SK. 하지만 삼성은 이정현의 3점포와 연속득점으로 리드를 챙겼다. SK는 김선형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이동엽의 3점포로 리드를 가져온 삼성. 하지만 이정현의 패스미스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SK는 허일영, 최부경의 연속득점으로 점수를 벌렸고 6점 차로 달아났다. 막판 허일영이 힘을 내기 시작한 것. 이후 워니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9점 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결국 힘을 내지 못했고 경기는 83-76, SK의 승리로 마쳤다. 

통영=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