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유도훈 감독,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던 경기"

[KBL 컵대회] 유도훈 감독,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던 경기"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0.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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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사진=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아쉬운 패배를 맛보며 이번 컵대회 예선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83-92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컵대회 예선 2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동률을 이루었지만, 현대모비스에게 골득실에서 밀리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직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오늘 경기 초반에 공격이나 수비 부분은 모두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4쿼터 시작 후 상대방의 빠른 공격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승부처 때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라며 패배의 요인을 꼽았다. 뒤이어 "이대성이 막혔을 때 다른 공격 루트를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이원대는 16득점을 올리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이원대, 벨란겔 등 가드 라인에서의 공격력이 좋다. 특히 이원대는 지난 시즌까지 경기에 많이 나오진 못했는데 지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날 유수 은도예 역시 홀로 24득점 7리바운드를 책임지며 팀을 이끌었다. 유 감독은 "활용도가 좋을 때와 나쁠 때가 극명하게 나뉜다. 오늘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공격형 선수라기보단 경험을 쌓아 앞으로 높이 있는 수비를 책임져 줬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통영=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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