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DB는 이날 경기에서 KCC에게 승리하면서 컵대회 예선 2경기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원주 DB는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 경기에서 전주 KCC에게 97-77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저번 경기보다 수비 부분에서 잘해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높이가 낮은 팀이 아닌데 공격리바운드 많이 허용한 부분에서는 고쳐야 한다. 시즌 중에서는 이런 부분이 위험하다"라며 아쉬운 부분을 꼽기도 했다.
이날 DB는 두경민이 19분 14초를 소화하며 19득점 5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대해 이 감독은 "(두)경민이은 갈수록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지금 몸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연습때 15분 정도 소화해서 오늘 약 20분 정도 뛰었다. 컨디션을 끌어올려 앞으로 더 늘려갈 것"이라면서 "퍼포먼스가 있는 선수다. 기술적인 능력은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시안쿼터로 새롭게 영입한 이선 알바노 역시 이날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감독은 "공격력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 앞선에서 두경민과 원투펀치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제 조금씩 적응을 하는 듯하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필요할 떄 마다 깜짝 활약을 해준 최승욱(6득점 5리바운드)에 대해서도 "잘 데리고 왔다. 우리 팀에 소금 같은 존재, 팀에서 해주는 게 많다"라면서 칭찬했다.
통영=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