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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수지... 3주 연속 우승 사냥·상금 1위 노린다
  • 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0.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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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김수지가 우승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후반기 막판 기세가 오른 김수지(26)가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오는 6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87야드)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수지는 지난달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지난주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3주 연속 우승 사냥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다. 2주 연속 우승으로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만큼 우승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K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 기록은 1996시즌 박세리, 1997시즌 김미현, 2008시즌 서희경 등 단 세 명뿐이다. 김수지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4년 만에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수지의 폭풍 활약에 상금 및 대상포인트 등 개인 타이틀 경쟁도 안개속으로 빠졌다. 김수지는 상금 및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2위로 올라섰다. 시즌 4승의 박민지(24)는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김수지와의 격차가 1억 2000만 원대로 좁혀졌다. 김수지가 이번 대회서 우승하게 되면 박민지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다. 올 시즌 톱10에 14차례나 들면서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1) 역시 2위 김수지와의 격차가 36포인트로 좁혀졌다.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와 3주 연속 우승 기록이 동시에 걸려 있어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욕심이 많이 난다. 지금 샷감이나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 대기록에 도전해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어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러프를 피해 똑바로 멀리 치는 것이 중요하고, 코스 공략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면서 “평소 내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도 공격적으로 쳐서 좋은 기회를 꼭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할 테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슈퍼 루키’ 이예원(19)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매 대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예원은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샷이글로 김수지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최근 두 대회에서 모두 한 타 차로 2위를 거둬 아쉬움도 있었지만, 샷감이 많이 올라왔다는 것이 느껴져 만족한다. 시즌 초반에는 우승에 대한 생각을 안 했는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우승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블루헤런 골프클럽이 어려운 코스다 보니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세컨드 샷도 무리하게 치기 보단 방어적으로 플레이해서 기회가 왔을 때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처음으로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박성현(29)도 이목이 쏠린다. 박성현은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게 돼서 설렌다. 특히, 올해는 갤러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컨디션이나 샷감은 좋은 상태다. 그에 비해 성적이 안 나와 조금 답답한 마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샷감에 걸맞게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그린 공략이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잘 살려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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