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육사오',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역대 최고 흥행 신기록

영화 '육사오',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역대 최고 흥행 신기록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10.04 13:27
  • 수정 2022.10.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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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X이이경 주연...1등 로또 두고 고군분투 하는 남북한 군인들의 코믹한 이야기

영화 '육사오' 포스터 (사진=싸이더스 제공)
영화 '육사오' 포스터 (사진=싸이더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고경표·이이경 주연의 영화 ‘육사오’가 베트남 관객을 사로잡았다.

4일 싸이더스는 지난 23일 현지 개봉한 영화 ‘육사오’가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육사오’는 배우 고경표와 이이경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57억짜리 1등 로또를 두고 고군분투하는 남북 군인들의 코믹한 이야기를 다뤘다.

‘육사오’는 지난 2일 기준 누적 관객수 132만 명, 매출 446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영화 ‘반도’가 베트남에서 세운 누적 관객 120만 명, 매출 333만 달러를 돌파한 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현지 배급을 맡은 CJ HK Entertainment 정태선 법인장은 “'육사오'는 종전 베트남 개봉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였던 '반도'의 기록을 최단기간인 개봉 10일만에 깬 역대급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들에게 최고의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육사오' 신드롬이 베트남 전역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어 10월 말까지 장기 상영을 유지하는 전략으로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육사오’는 베트남에서 끌어 모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달 30일 대만에서 개봉 이후 첫 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향후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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