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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 한화 문동주… 내년 다시 '신인왕' 타이틀 도전
  • 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0.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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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이날 데뷔 첫 승을 신고한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화 이글스의 슈퍼 루키 문동주가 드디어 프로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문동주는 지난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볼넷 4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7-4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해 한화의 1차 지명을 받으면서 큰 기대를 모은 문동주는 시즌 초중반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지난 5월 10일 LG전서 1군 무대에 데뷔하며 불펜으로 9경기에 나섰고, 지난 6월 9일 두산전서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문동주는 2군에서 부상 치료와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지난달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돌아온 그는 빠른 공을 중심으로 연일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1일 롯데전서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면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고, 지난달 27일 LG전에서도 5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1차 지명의 이유를 증명했다.

그리고 이날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문동주는 감격스러운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와 야수 실책 등으로 4실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4회와 5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6개 중 4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이후 불펜을 가동한 한화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문동주는 데뷔 13경기 만에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문동주는 데뷔 첫 시즌을 13경기 28⅓이닝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의 성적으로 마쳤다. 앞으로 잔여 경기에 등판하지 않으며 그는 다시 내년 신인왕에 도전 할 수 있다. 입단 이후 5년 이내 연차 선수 중 투수의 경우 30이닝을 던지지 않았을 경우 신인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규정으로 문동주는 다시 신인왕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데뷔 첫 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문동주는 "올 시즌 신인왕을 의식해 부상에 시달린 것 같다. 내년엔 욕심을 버리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겠다. 올 시즌에 배운 것들을 비시즌에 잘 다듬어 좋은 투수로 성장하겠다"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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