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스페인' 22년만에 같은 국적 나란히 테니스 랭킹 1, 2위

'무적의 스페인' 22년만에 같은 국적 나란히 테니스 랭킹 1, 2위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0.04 12:3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 2위 알카라스(왼쪽)와 나달.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 2위 알카라스(왼쪽)와 나달.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스페인 선수 두 명이 나란히 테니스 세계랭킹 1, 2위에 올랐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라파엘 나달(이상 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 2위가 됐다.

ATP 투어가 3일 발표한 이번 주 세계 랭킹을 보면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라파엘 나달(이상 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 2위가 됐다. 알카라스가 1위를 유지했고, 지난주 3위였던 나달이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로써 같은 스페인 국적의 두 명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AP통신은 "같은 나라 선수가 ATP 투어 단식 1, 2위를 독식한 최근 사례는 2000년 앤드리 애거시와 피트 샘프러스였다"고 보도했다.
두 미국 선수가 1, 2위에 오른 이후 22년 만에 같은 나라 선수가 1, 2위를 가져온 것이다. 특히 미국 이외의 국가 선수가 1, 2위를 독차지한 것은 이번 알카라스와 나달이 처음이다.

지난주 2위였던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는 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8강에서 탈락,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코리아오픈 우승자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는 56위에서 41위로 올라섰고, 준우승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는 24위에서 22위가 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1위는 올해 4월부터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계속 지키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권순우(120위·당진시청), 여자 장수정(127위·대구시청)이 가장 높은 순위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