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자율주행 전용버스 첫 선… 10월 중 총 3대 정식 운행

청계천 자율주행 전용버스 첫 선… 10월 중 총 3대 정식 운행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0.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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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면 설치해 승객 편의성 높이고 첨단안전시스템 적용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청계천에서 버스를 타면서 만끽해보자.

지난달 26일 시범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전용버스.
지난달 26일 시범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전용버스.

서울시가 지난달 26일부터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를 청계천에서 첫 선을 보이고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는 기존에 양산되는 자동차에 레이더 (기술 명칭), 카메라 등을 부착하는 자율차가 아니라, 당초 기획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전용 차량이다.

청계천에서 운행 예정인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는 천정에 대형 전면 유리(파노라마 루프)를 설치하고 유리창은 탑승객의 허리 위치로부터 높고 넓게해 모든 방향에 개방감을 선사하고, 차량 내부에 좌석별 충전기능(USB 포트) 및 대형화면(스크린)을 설치해 승객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서울시는 향후 무인운전 등을 대비하기 위해 차량문에 압력 감지 및 빛 감지(광센서) 적용을 통해 승 끼임 방지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탑승을 지원하는 첨단안전시스템이 적용되었다고 설명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 시범운행을 마치고 10월 중에는 총 3대의 자율주행 전용순환버스(셔틀버스)가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내 청계광장부터 세운상가(청계4가)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여 연내 청계5가까지 운행구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도심 명소인 청계천에서도 자율차가 달리는 진풍경을 바라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미래 단거리 대중교통 수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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