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결승골' 수원, '곽광선 자책골' 성남에 2-0 승리...강등권 탈출 희망 보인다

'오현규 결승골' 수원, '곽광선 자책골' 성남에 2-0 승리...강등권 탈출 희망 보인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0.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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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좋아하는 수원 삼성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골을 넣고 좋아하는 수원 삼성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수원이 성남을 잡고 강등권 탈출을 위해 신호탄을 쐈다.

수원 삼성은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B 34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9승 10무 15패(승점 37점)로 승강 플레이오프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경기 초반 수원의 공격적인 흐름에 성남은 전방 압박으로 맞섰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성남은 이재원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양형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19분 수원이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 경합을 하던 과정에서 곽광선이 오현규의 다리를 걷어찼다. VAR(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이후 취소 판정이 내려졌다. 이어진 상황에서 성남은 구본철이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성수원이 기회를 살렸다.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성남 수비진의 방해를 이여내고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1-0으로 앞서갔다. 

수원은 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전진우가 단독 돌파 이후 슈팅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성남은 후반 들어 뮬리치, 팔라시오스, 이시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성남이 공세를 이어가던 중에 수원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성남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흘렀다. 이 공을 오현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곽광선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수원은 2-0으로 앞서갔다.

수원 후반 중반 양형모 골키퍼가 볼을 걷어내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박지민이 대신 투입되는 변수가 생겼다.이후 성남은 뮬리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이후 성남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성남=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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