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체장애인협회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 성료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 성료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2.10.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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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 강진제2실내체육관 및 일원…1천명 참여 화합과 친목의 장 만들어

후원금으로만 치러낸 진정한 장애인들의 축제…정부•지자체 관심 및 예산 편성 필요

총 6개 경기 경합 종합우승 담양군, 2위 영광군, 3위 해남군 차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지체장애인협회에서 주최하고 전남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에서 공동주관하는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달 30일 강진 제2실내 체육관 및 그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 도모와 생활체육 인구 저변확대를 통해 상호 화합과 단결․친목을 다지고, 지역간 체육정보 교류로 우수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달 30일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달 30일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남에서는 처음 치러진 장애인 체육대회인 만큼 많은 이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는데,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박종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조직편의국장, 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환경위원회 위원장, 최정훈 도의원, 목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은채 관장, 전남장애인체육회 김은래 사무처장 등 외부 인사와 전남 지체장애인 협회 회원 및 선수들 1천여명이 참여해 함께 즐겼다.

전남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은 지체장애인의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부터 체육회 발전기금, 5000만원을 모아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는 이번 대회를 정부나 지자체 예산 지원없이 후원금으로만 개최하며 어려움속에 첫 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정부나 지자체의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내년에 치러질 대회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 전체 지체장애인 협회가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는 게이트볼, 파크골프, 론볼, 슐런, 한궁, 투호 등 6개 경기가 치러졌으며, 종합우승은 담양군, 2등 영광군 3등은 해남군이 차지했다.

그 밖에 장려상 곡성군, 응원상 광양시, 화합상은 장성군에 돌아갔다.

종목별 우승은 게이트볼 여수시, 파크골프 담양군, 론볼 해남군B, 슐런 영광군, 한궁 담양군, 투호는 곡성군이 차지하며 실력을 뽐냈다.

김기철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회장
김기철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기철 회장은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산하 22개 시·군지회가 합심하여 대회를 준비하고 잘 치러낸 것이 더 뜻 깊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욕구를 반영한 각종 체육활동과 문화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 라며,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가장 큰 숙제가 협회 전용 건물을 갖는 것이다. 현재 지체장애인협회 소유 건물이 없기에 여기저기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현재 여러각도로 모색중에 있기에 조만간 소망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대회 소감과 소망을 밝혔다.

한편 전남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은 지체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 진작을 위한 체육 활성화라는 목적으로 지난 2019년에 창립되었다. 2020년 제 1회 대회를 신안군 압해도에서 개최를 준비했다가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고 3년 만에 강진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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