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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컵대회] '공격 재능 뽐낸' 이대성, "나보다 미들레인지 잘 하는 선수 없을 것"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0.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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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이 2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2 MG새마을금고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통영=우봉철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새로 이적한 팀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이대성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7-80으로 꺾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대성은 31분 42초를 소화하며 27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고양 오리온을 떠나 FA로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한 뒤 치른 첫 공식 데뷔전부터 펄펄 날은 셈.

경기 후 만난 이대성은 "올해 프로 9년 차인데 매 시즌 첫 경기는 항상 설렌다. 이런 설레임을 가질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도훈 감독 역시 경기 후 아쉬운 점을 늘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대성은 "연습 경기와 전지훈련 당시 A팀과 B팀을 나눠 로테이션을 통해 진행했었다. 오늘 같은 경우 주전 멤버들이 더 많은 시간을 소화했는데, 그런 점이 타이밍에 어려움을 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대성의 활약도 좋았지만 외국선수 유슈 은도예도 눈도장을 찍었다. 30분 26초간 코트를 누빈 은도예는 22점 5리바운드를 작성했다. 경기 중 이대성과 은도예는 자주 대화를 나누기도. 이대성은 "내가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며, "동료들도 다 믿고 있다. 팀이 원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다른 외국선수인 필리핀 가드 SJ 벨란겔에 대해서는 "이제 프로 무대에 들어온 선수다.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고 농구에 대한 열정도 좋다. 다만, 프로는 전쟁이니 더 독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이쁘게 농구하는 게 아닌 어떻게 이겨야 하는가를 생각하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벨란겔이 좋다"라고 말한 이대성은 "벨란겔도 나를 좋아할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새 팀에서 새로 시작하는 이대성. 비시즌 동안 무엇에 중점을 맞춰 보냈을까. 그는 "동료들과의 호흡"을 꼽았다. "농구는 팀 스포츠"라고 말한 이대성은 "그 안에서 감독님이 강조한 인사이드에 강한 것들이 강팀이 갖춰야할 점이다. 작년 한국가스공사는 공격 옵션이 외곽에 집중됐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나보다 미들레인지 잘 하는 선수 없지 않나(웃음) 개인적으로 미들레인지 부분을 강화해 위협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통영=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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