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골 넣는 수비수 고명석이 도이치 모터스 9월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9일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명석이 수원 삼성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9월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삼성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됐다.
고명석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742표 중 44%(325표)의 지지를 얻어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고명석은 빠른 발을 이용한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비라인을 이끄는 유형의 선수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두 골을 넣어 31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전되기도 했다.
고명석은 "MVP에 뽑혀 영광"이라며, "더 발전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 삼성은 내달 9일 FC서울과 홈경기에 앞서 고명석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