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삼성으로 향하는 '어시스트왕' 박민채, "김시래 선수를 닮고 싶다"

[KBL 드래프트] 삼성으로 향하는 '어시스트왕' 박민채, "김시래 선수를 닮고 싶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9.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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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에 지명된 박민채 (사진=KBL)
서울 삼성에 지명된 박민채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시래 선수의 장점을 닮고 싶다." 삼성으로 향한 박민채가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향후 팀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뽑는 자리인 만큼 지명의 기쁨과 탈락의 아쉬움이 교차했다. 1라운드 6순위로 신동혁을 지명한 삼성은 2라운드 5순위로 박민채를 선택했다.

경희대 4학년을 졸업한 박민채는 올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10.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학리그 최초로 평균 두 자리 수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패스 만큼은 확실한 평가를 받은 그는 삼성의 품에 안겼다. 박민채는 "삼성이라는 명문 구단에 선수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팀의 명성에 걸맞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애초부터 지명 순번보다는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가고 싶었다"라며, "삼성에 입단한 것이 정말 좋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삼성에 입단한 박민채는 은희석 감독의 훈련을 따라가야 한다. 그는 "운동선수가 운동을 무서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에 맞춰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패스가 장점으로 꼽히는 박민채는 KBL 최고 가드로 꼽히는 김시래와 함께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제가 픽앤롤을 잘하는 편이 아니다. 김시래 선수의 픽앤롤을 예전부터 봤고 배우려고도 했었다. 전부터 지도자 선생님들이 김시래 선수처럼 해야 한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다. 단순히 보고 배우는 것보다 직접 몸으로 부딪힐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끝으로 박민채는 "가장 먼저 2대2를 조금 더 섬세하게 하고 싶다. 아직 제가 완성형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한하나 놓치지 않고 하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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