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전라남도체육회는 지난 7월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에 참여해 595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2022년 또바기체육돌봄사업’을 진행중이다.
또바기체육돌봄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 참여율이 높은 학교 및 다문화정책 연구학교를 우선 추천받아, 다양한 종목의 프로젝트 체육 수업을 24 ~ 48회 실시한다
선정된 학교는 목포 서부초등학교(티볼), 여수 미평초등학교(줄넘기), 순천 남산초등학교(수영), 나주 영산포초등학교(음악줄넘기), 광양 다압초등학교(뉴스포츠) 등이다.
위 5개교에는 주·보조강사 지도자를 배정하고, 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방역·홍보물품, 팀 조끼 등을 구입하여 원활하게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바기 체육돌봄사업 수업은 나주 영산포초등학교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영산포초는 이인숙·이효미 지도자를 중심으로 음악줄넘기 수업을 개시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너무도 높았다. 이중뛰기나 CO뛰기(X자 뛰기) 기능까지 소화 가능한 몇몇 친구들은 스트레스를 날리며 맘껏 수업을 즐겼다.
나주 영산포초등학교 5학년 이서현 학생은 “너무도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수업 시간이 마냥 기다려집니다”라며 수업참여 소감을 밝혔다.
최기동 전라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은 “또바기 체육돌봄사업은 일반가정의 학생과 다문화가정의 학생이 함께하는 체육활동으로서 성숙한 교육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며 “수업에 참여하는 5개 학교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날리면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또바기 체육돌봄 수업은 지난 8일 영산포초 21일 여수 미평초, 27일 순천 남산초․광양 다압초, 28일 목포 서부초까지 본격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