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박찬호-추신수 이어 MLB 서비스 타임 10년 채워

류현진, 박찬호-추신수 이어 MLB 서비스 타임 10년 채워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9.27 13: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다. (사진=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다. 

류현진의 미국 에이전트사인 보라스코퍼레이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이 서비스 타임 10년 째를 달성했다고 알렸다. 

서비스 타임이랑 선수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일수를 뜻하며, 최소 172일을 채우면 1년을 채운 것으로 인정되는데 경기에 뛰지 못하고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기간도 포함된다. 류현진은 올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이로써 류현진은 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달성한 한국인 선수 세 번째가 됐다. 역대 한국인 선수가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것은 박찬호(은퇴)와 추신수(現 SSG랜더스) 뿐이었다. 박찬호는 14년 50일, 추신수는 13년 119일을 채웠다. 

KBO리그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간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부터 14승(8패)을 올리며 '코리안 몬스터'의 탄생을 알린 류현진은 MLB 통산 175경기에서 75승 45패 평균자책점 3.27의 빼어난 성적을 유지 중이다. 

MLB 서비스 타임 10년 째를 선수는 45세부터 최소 약 6만 8000달러(약 9700만원)의 연금을 매년 보장 받을 수 있다. 만약 선수가 62세 이후 연금을 받으면 연금액이 21만 5000달러(3억 원)로 뛴다. 

한편, 류현진은 팔꿈치 수술로 이번 시즌을 조기에 접었다. 현재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재활 중인 그는 내년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