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원클럽맨' 나지완, 내달 7일 광주서 은퇴식

'KIA 원클럽맨' 나지완, 내달 7일 광주서 은퇴식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9.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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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원클럽맨 나지완이 내달 7일 광주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사진은 2009년 10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7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5 동점, 9회말 1사에 끝내기 좌월 솔로 홈런을 친 뒤 팀의 우승을 확정하며 기뻐하는 나지완. (사진=연합뉴스)
KIA타이거즈 원클럽맨 나지완이 내달 7일 광주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사진은 2009년 10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7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5 동점, 9회말 1사에 끝내기 좌월 솔로 홈런을 친 뒤 팀의 우승을 확정하며 기뻐하는 나지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IA타이거즈 원클럽맨 나지완이 은퇴식을 치른다. 

KIA는 27일 "내달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지는 KT위즈와 경기에서 나지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은퇴식은 2009년 타이거즈 10번째 우승을 이끌었던 나지완의 활약을 떠올리며 ‘KIA의 홈런타자, 끝내주는 나지완’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경기 전 감사인사로부터 시작된다. 나지완은 오후 5시부터 사전 이벤트 접수자 100명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사인회를 열어 팬을 만난다. 또한 이날 입장하는 팬에게 나지완 사인 포토카드(선착순 5000명)와 메디셀 아이패치(선착순 2900명)를 선물로 나눠준다.

KIA타이거즈 나지완이 내달 7일 광주서 은퇴식을 치른다. (사진=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 나지완이 내달 7일 광주서 은퇴식을 치른다. (사진=KIA타이거즈)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중앙출입구엔 포효하는 나지완의 모습이 대형 통천으로 내걸린다. 나지완에게 전하는 감사와 응원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게시판도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그라운드에서 행사가 열린다. 전광판을 통해 나지완의 활약상이 상영되고 뒤이어 기념품과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된다. 꽃다발 전달이 끝나면 동판으로 특별 제작된 홈 플레이트와 유니폼 액자 등 기념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나지완의 가족이 함께 하는 시구·시타 행사가 열린다. 나지완의 아들 현준 군과 아내 양미희 씨가 각각 시구·시타자로 나서고, 나지완이 포수 자리에 앉아 아내의 공을 받는다.

이날 선수단은 29번 나지완이 수놓인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동료와 후배 선수들이 하나돼 나지완의 마지막 경기를 대신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기 후엔 본격적인 은퇴식 행사가 진행된다. 나지완과 가족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한 뒤, 아내 양미희 씨의 송별사, 나지완의 고별사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이어 ‘역사적 끝내기 홈런’ 주인공 나지완의 마지막 타석 퍼포먼스가 펼쳐져 2009년의 환희를 재현할 계획이다.

나지완은 외야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눈다. 본인의 주포지션이었던 좌익수 자리에 섰을 때 나지완의 응원가 ‘나는 나비’의 원곡 가수 ‘YB(윤도현 밴드)’가 보내온 특별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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