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후보' 양준석, "1순위가 된다면 영광일 것"

'1순위 후보' 양준석, "1순위가 된다면 영광일 것"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9.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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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 (사진=KBL)
양준석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욕심을 내진 않지만 1순위가 된다면 영광이다." 드래프트 최대어 양준석이 지명을 기다리고 있다.

27일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그 어느 때보다 드래프트 지명을 두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트라이아웃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이두원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Big 2로 불리는 양준석은 무릎 십자 인대 부상 여파로 트라이아웃에 뛰지 않았다. 몸은 풀었지만 코트 위에는 나서지 않았다. 개인 훈련에선 가볍게 경기를 소화하고 있지만 트라이아웃에서 무리를 하지 않았다. 양준석은 "뛰고 싶었지만 쉬는게 좋다는 판단 하에 뛰지 않았다"라며 "팀 훈련을 하고 있진 않다. 다만, 강성우 박사님과 대화를 꾸준히 하고 있다. 코트 훈련, 슈팅 훈련 등을 하고 있다. 많이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양준석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많은 팀들이 욕심을 내는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주변에서 많이 말씀을 해주셨다. 기분은 좋다. 노력해서 더 좋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어렸을 적부터 KBL을 보면서 자랐다. 언젠가 올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현실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KBL에 뛰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라고 기뻐했다.

차세대 포인트가드로 주목을 받는 양준석은 지명에 따라 허훈(KT)과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다. 연세대 선후배 사이에 안정적인 포인트 가드라는 점에서 두 선수는 닮은 점이 있다. 양준석은 "허훈 선배님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드 아닌가.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양준석은 "1순위가 된다면 그보다 영광스러운 일은 없을 것 같다. 욕심을 내고는 있지 않다. 그래도 1순위가 된다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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