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프리뷰] 갈 길 바쁜 NC, 운명의 7연전 첫 상대는 '천적' 키움

[프로야구 프리뷰] 갈 길 바쁜 NC, 운명의 7연전 첫 상대는 '천적' 키움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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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왼쪽)와 NC 다이노스의 신민혁. (사진=각 구단)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왼쪽)와 NC 다이노스의 신민혁. (사진=각 구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갈 길 바쁜 NC 다이노스가 천적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NC는 오늘(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가 펼쳐진다. 올 시즌 NC는 키움 상대로 3승(1무 11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키움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 가면 더욱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18일에 5-1로 거둔 승리가 고척에서의 시즌 첫 승이다. 

NC는 지난주 5위 KIA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5위 싸움에 한발 물러서게 됐다. 후반기 물오른 타선으로 6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KIA를 0.5 게임차까지 따라가며 압박했지만 다시 2.5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KIA보다 3경기가 더 남아있어 NC의 가을야구 희망의 불씨는 아직 남아있다.

키움은 오늘 경기포함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최대한 많은 승을 챙겨야 한다. 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4위 kt가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잔여 경기를 치르는 동안 틈틈이 휴식이 껴있어 팀의 강점인 선발 투수들의 로테이션을 잘 돌린다면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가능성이 높다.

홈팀 NC는 신민혁을 선발 등판으로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신민혁은 지난 16일 SSG전 이후 11일 만에 등판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약 한 달 동안 승을 맛보지 못한 신민혁이지만 NC는 그가 많은 이닝을 버텨주길 바라고 있다. 원정팀 키움은 4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에릭 요키시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선다. 요키시는 올 시즌 NC 상대로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에선 2위 LG 트윈스와 10위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25일 정규리그 마지막 SSG와의 맞대결에서 김민성의 만루홈런으로 통쾌한 역전승을 챙겨 1위 탈환의 희망을 다시 품었다. 최하위 한화는 LG 상대로 2연승 행진을 달리며 최근 흐름이 좋다.

LG는 최근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는 김윤식이 선발 등판한다. 2경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연속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린 그는 시즌 7승째를 겨냥하고 있다. 한화에선 '괴물 신인' 문동주가 선발 등판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문동주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2홀드를 기록 중이다. 

한편, 수원에서는 kt의 웨스 벤자민과 두산 최원준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중반에 합류한 벤자민은 두산 상대로 1승을 챙긴 반면 최원준은 kt 상대로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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