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호,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 세계선수권 첫 출발부터 불안

세자르호,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 세계선수권 첫 출발부터 불안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9.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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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르험 헬레돔에서 열린 세계여자선수권대회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한민국의 경기. 대한민국 박정아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르험 헬레돔에서 열린 세계여자선수권대회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한민국의 경기. 대한민국 박정아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첫 출발부터 불안하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부터 패배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르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1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12-25, 15-25)으로 완패했다. 

68분 만에 경기를 내줬다. 20점을 넘긴 세트가 단 한세트도 없었다. 한국은 블로킹(3-13), 서브에이스(4-7)에서 모두 밀렸다. 화력에서도 열세였다. 9점을 따낸 이선우(KGC인삼공사)가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은 아포짓 스파이커 가일라 곤살레스와 아웃사이드 히터 페냐 이사벨이 각각 17점, 11점을 책임지며 확실한 공격력을 보였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끌려갔다. 5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황민경(현대건설)이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13-16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범실로 흐름이 끊기며 14-20으로 다시 뒤쳐졌고, 1세트를 도미니카공화국에 내줬다. 

세자르 감독은 리시브 난조를 보이자 2세트부터는 유서연, 박혜민 등을 투입했다. 하지만 리시브는 나아지지 않았고, 어느덧 점수차는 10점 차로 벌어졌다. 3세트도 다르지 않았다. 1세트 교체 투입됐던 이선우가 3세트에선 스타팅으로 나서며 변화를 줬다. 이선우가 맹공을 퍼부으며 득점을 올렸다. 이선우는 3세트에서만 8점을 마크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튀르키예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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