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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이영하, 첫 공판 출석… "재판에서 잘 소명하겠다"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9.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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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에 휩싸인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21일 오전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두산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법정에 섰다.

이영하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했다. 이영하는 지난달 고교시절 학교 폭력 가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이날 법원에서 진실을 가리게 됐다.

이날 이영하는 재판장으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 앞에서 "재판 과정에서 잘 소명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나'라는 질문에 "그 부분도 재판 과정에서 밝히겠다"고 답했다. 그는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클 것 같다'는 말에도 "당연히 그렇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이영하는 선린인터넷고 동기인 김대현(LG트윈스)과 함께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이들의 1년 후배인 A씨가 이들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TV 시사고발프로그램에서까지 해당 사안이 다뤄지는 등 큰 이슈가 됐다. 

이영하와 김대현은 이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영하는 소속사를 통해 "단체 집합으로 선수단 기강을 잡으려 한 적이 있다. 이 부분은 사과한다"고 밝히면서 "특정인에게 가혹행위를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대현 측 역시 "A씨의 피해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이들이 모두 혐의를 부인하면서 학폭 논란은 일단락되는듯 했으나, A씨가 지난달 이영하와 김대현을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하면서 논란은 재점화됐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의뢰를 받은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고, 결국 둘은 검찰 송치 후 특수폭행·강요·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영하는 서울서부지방법원, 군 복무 중인 김대현은 군사법원에서 각각 재판을 받는다.

두산은 기소 사실을 파악한 뒤 지난달 21일 이영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 마운드에도 오르지 않고 재판을 준비한 이영하는 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마운드에 서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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