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류현진 이후 10년 만에 토종 선발 투수 200K 금자탑

안우진, 류현진 이후 10년 만에 토종 선발 투수 200K 금자탑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9.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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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안우진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키움히어로즈 안우진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키움히어로즈 안우진이 2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안우진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200탈삼진 금자탑에 올랐다. KBO리그 역대 15번째. 

이날 경기 전까지 196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안우진은 1회 초 손아섭, 닉 마티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회 초 선두타자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다. 이어 노진혁을 상대로도 삼진을 잡아낸 안우진은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토종 선발 투수 200탈삼진 기록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0년 만의 기록이다. 류현진 이후에는 댄 스트레일리(롯데자이언츠·205개),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225개) 두 외국인 투수가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토종 우완 선발 투수로 기준을 좁히면 1996년 정민철 이후 26년 만.

안우진은 올 시즌 17일 기준 26경기에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 중이다. 21번의 퀄리티스타트(QS)로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 QS 1위, QS+ 2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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